'1분기 효과' 기대되는 중소형주는?

입력 2017-01-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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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도 IT분야의 중소형주가 '1분기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부터 매년 10차례에 걸쳐 1분기에 IT 하드웨어 지수는 KOSPI 수익률을 평균 6.1%p을 상회해 올해도 효과 재현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 시리즈향 부품의 상반기 강한 출하 모멘텀 반복,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에 따른 장비·소재 업종 기대감 등으로 올해 1분기에도 IT 중소형주 실적 전망이 밝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8향 부품 출하는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겠지만, 갤럭시 노트7 단종 영향으로 1년 만에 플래그쉽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부품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버) 수요 대응을 위한 3D NAND(낸드) 투자와 중국 정부를 통한 초대형 LCD 패널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장비 및 소재 업체들의 수혜가 부각될 것"이라며 "원화 약세에 기반한 환율 여건도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갤럭시 S8은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bezelless) 콘셉트에 기반한 디자인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강화된 전면 카메라(8M, AF), 홍채인식, 방수방진, 삼성페이, AI(인공지능)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채택할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듀얼 카메라는 이번에도 채택이 무산되고, 지문인식 모듈을 후면에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또 SSD 수요 대응을 위한 3D NAND의 투자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6년은 신규 공장 증축과 클린룸 설치에 투자가 집중됐던 반면 2017년과 2018년에는 3D NAND 장비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유망 IT 중소형주로 양호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LED 분야 △휴대폰 부품 분야 종목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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