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점진적 금리인상 방침에 상승 마감…다우 0.30%↑

입력 2017-01-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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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54포인트(0.30%) 상승한 1만9942.3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92포인트(0.57%) 오른 2270.75를, 나스닥지수는 47.92포인트(0.88%) 높은 5477.00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입장을 비쳤지만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이날 지난달 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1년 만에 금리를 인상한 이유에 대해 고용과 물가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얻었다는 점에 동의했다. 특히 지난달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권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연준 위원 대부분은 인프라 지출과 감세 등 향후 예상되는 재정적 부양책이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여줬다. 또 실업률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하락할 수 있어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지적했다. 상당수 위원들은 트럼프 당선으로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제기돼 금리인상의 향후 궤도에 대한 의사소통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연준 위원 대부분은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강조했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카린 캐버너 보야파이낸셜 투자전략가는 “회의록은 연준이 다소 ‘매파’적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그럼에도 시장에 큰 움직임이 없었다는 사실은 증시가 연준 뉴스에서 벗어나 정상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더 이상 오즈의 마법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자동차 판매 호조 소식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주가가 5.5%, 경쟁사인 포드가 4.6%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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