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 4차 산업혁명 선도산업 육성…5년간 3500억 투입

입력 2017-0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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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성과 중심의 집중지원, 융합플랫폼 구축, 수요시장 창출 등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 소재ㆍ친환경 공정기술 확보에 올해부터 5년간 350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3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소비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산업용 섬유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패션의류 프리미엄화 대책 발표 등 업계와 정부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 장관은 섬유패션 수출도 지난해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어 올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섬유패션 수출증가율은 2015년 하반기 -10.4%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6.6%, -2.4%를 기록했지만 내년 1.5%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주 장관은 “올해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나,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시장 변동성과 비즈니스 환경에 있어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을 것”이라며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섬유패션 산업은 우리 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몸에 입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섬유패션산업을 ‘4차 산업혁명’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탄소섬유, 스마트섬유,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염색기술 등 핵심 소재ㆍ친환경 공정기술 확보에 350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6주 이상 소요되던 의류샘플 제작을 One-day 서비스 가능한 ‘스마트 패션의류 제조’ 등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요시장 창출을 위해 나만의 의류 제작, 의상추천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첨단 산업용 섬유로의 업종 전환도 추진한다.

주 장관은 “업계에서도 섬유패션 산업이 1987년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 온 저력을 바탕으로, 혁신전략을 점검하고 대비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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