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시상식서 돌발 상황 '꽃가루가 붙었어요!'

입력 2017-01-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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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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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 중인 서현진이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꽃가루가 입술에 붙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밤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방송인 이휘재, 배우 장근석,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의 사회로 '2016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서현진은 베스트 커플상과 10대 스타상에 이어 우수연기상까지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해프닝은 우수연기상을 받을 때 일어났다. 서현진은 트로피를 받아 들고 "드라마 하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경에서 하고 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꼭 나이가 들어서 길게 연기할 수 있다면 지금 함께 하는 선배들처럼 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정에 북받친 서현진은 눈물을 흘리며 "어지러운 시국에도"라고 말하며 손으로 코를 닦는 순간, 손에 붙어 검은색 꽃가루가 입술에 붙어 "엄마야"라며 놀랐다. 서현진은 물론 객석에서도 웃음이 터졌다. 진지하게 임하던 수상소감이 뜻밖에 '코미디'가 된 순간이었다.

서현진은 계속해서 "우리 드라마 사랑해주는 시청자 분들 감사하다"면서 "1월 17일 마지막 방송 나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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