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8’ 등 40여종…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新車 전쟁’

입력 2017-01-02 10:32 수정 2017-01-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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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츠세단 ‘K8’ 첫 공개… 쏘렌토 SMEA 쇼카 등 19종 전시

‘신차 전쟁’이 예고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가 ‘K8(프로젝트명 CK)’을 최초 공개한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달 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40여 개의 신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행사를 빛낼 전망이다.

이 가운데, 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출시하는 스포츠 세단 K8을 선보이며 신차들의 각축전에 합류한다. K8은 기아차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포츠 세단인 데다가, 제네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후륜 구동 세단이어서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K8 이외에도 쏘렌토 SMEA 쇼카와 양산차 총 19대를 현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포츠 세단인 K8을 첫 공개한다”면서 “단, 세부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 차량’ 등 총 18대를 전시한다. 아이오닉의 경우 아마존 알렉사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스포츠’ 등 3대를 전시한다. 특히 주력 모델인 ‘G90’은 ‘2017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올라 결과가 주목된다. 결과는 9일 오전 7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도요타의 2018년형 ‘캠리’와 BMW 7세대 ‘뉴 5시리즈’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박홍재 현대차 부사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일 캠리가 엔저 효과를 톡톡히 본 제품”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엔저로 수익이 커진 도요타가 제품 개발에 투자, 캠리의 제품 경쟁력이 향상됐다는 것.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7세대 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의 대표적 중형 세단인 5시리즈는 6세대 모델까지 전 세계에서 약 790만 대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여름께 출시할 예정인 2018년형 ‘E클래스 쿠페’를 공개하며, 렉서스는 LS 5세대 모델을 내놓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쉐보레와 포드는 각각 ‘트레버스’와 ‘익스페디션’ 등 대형 SUV를 출품한다. 아우디는 SUV ‘Q8 콘셉트카’와 ‘SQ5 TFS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올해 참석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가 CES에 더 힘을 주고 있는 만큼, 정 부회장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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