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후진국 경제론’ 집필한 조용범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별세

입력 2017-01-02 0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려대학교는 조용범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31일 오전 11시 향년 85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퇴경(退耕) 조용범 고려대 명예교수는 1931년 6월 30일 전북 김제에서 출생해 고려대 정법대학에서 정치학을 마치고 오사카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교수로 임용 후 고려대 정경대학장, 정책과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외에서는 한국경제학회장을 지내고 국민훈장 석류장도 받은 바 있다.

고인은 1970년대 운동권 필독서로 알려진 ‘후진국경제론'을 집필해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것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1980년 전두환 정권에 의해 강제 해직을 당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조성자(한글서예가), 조도찬(GRP 이사), 조도상(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과장), 조경아, 자부 현수정, 권승림, 사위 김종현(제일기획 상무)씨가 있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이며 발인은 2017년 1월 3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장흥 신세계공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0: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91,000
    • -2.15%
    • 이더리움
    • 3,493,000
    • -5.59%
    • 비트코인 캐시
    • 448,700
    • -6.46%
    • 리플
    • 720
    • -3.74%
    • 솔라나
    • 204,700
    • +0.34%
    • 에이다
    • 471
    • -1.88%
    • 이오스
    • 659
    • -2.66%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3.98%
    • 체인링크
    • 14,290
    • -3.18%
    • 샌드박스
    • 351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