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K뱅크 이르면 이달 출범…카카오뱅크도 상반기 중 오픈

입력 2017-01-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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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받은 K뱅크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K뱅크와 함께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도 이달 초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하고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인터넷은행은 은행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인터넷은행 조직이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경계하고 있다.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고 모든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절감되는 비용으로 예금 이자를 더 주고 대출 금리는 낮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과 시중 은행의 또 다른 차이는 금융회사가 아닌 정보기술(IT) 회사가 중심이 돼 은행을 이끈다는 점이다.

KT와 카카오의 IT 기술을 활용해 이전과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두 은행의 목표다. 예를 들어 K뱅크는 계좌개설이나 대출 등 은행업무가 24시간 365일 가능하다.

또 각종 주주사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신용평가를 통해 연 7~8% 정도의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뱅크는 주주사인 GS리테일의 1만여개의 GS25 편의점을 오프라인 영업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K뱅크는 GS25 편의점에 이미 설치된 현금지급기(CD)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강점이다. 카카오톡을 영업채널로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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