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사하共 에너지·광물자원분야 협력 논의

입력 2007-10-23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주 산자부장관, 러 사하共 쉬띄로프 대통령 면담…550억달러 규모 자원개발+인프라 투자설명회 개최

산업자원부 김영주 장관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쉬띄로프(Vyacheslav A. Shtyrov) 대통령을 초청하여 22일 면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 및 광물자원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LG상사, 대한광업진흥공사, 포스코 등 한국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엘가(유연탄) 프로젝트 등 사하공화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사하공화국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야쿠츠크 서부 차얀다 가스전 탐사·개발프로젝트가 최근 고유가와 러 정부의 동부가스계획 확정으로 재평가 되고 있는 바, 석유공사, LG상사 등 한국컨소시엄이 이 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사하공 정부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오는 24일 산업자원부 이재훈 제2차관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대통령, 양국 경제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사하공화국 투자설명회(주최: 러시아대사관, 사하공화국, 후원: 산업자원부, LG상사)에 참석하여,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아직 미개발된 사하공화국의 에너지광물자원 및 인프라 건설 사업은 한국기업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임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서 쉬띄로프 사하공화국 대통령은 ‘2020년 사하공화국 종합 산업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총 550억달러 규모의 남야쿠치야 종합 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억달러 규모의 Ellconsky 우라늄광 개발, 35억달러 규모의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건설 등 주로 에너지개발과 플랜트건설이 연계된 것으로 해외자원개발과 에너지산업의 동반진출을 꾀하는 한국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극동지역 석탄생산의 32%, 천연가스 생산의 52%, 전력생산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러시아 내에서 대표적인 자원부국으로, 이번 사하공화국 대통령 방한과 대규모 사업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유연탄, 우라늄, 석유·가스, 플랜트 건설 등 에너지 광물자원 및 에너지산업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24,000
    • +3.07%
    • 이더리움
    • 3,170,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47%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400
    • +2.44%
    • 에이다
    • 460
    • -2.34%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15%
    • 체인링크
    • 14,130
    • +0.43%
    • 샌드박스
    • 343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