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소환… 삼성 진실 밝혀야”

입력 2016-12-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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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늘 박영수 특검팀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소환조사한다”며 “삼성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앞두고 앞으로는 태극기를 앞세우며 국민에게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했지만, 뒤로는 최순실의 집사를 자청하며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만 챙긴 삼성은 이제 그만 국민 앞에 사실을 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핵심연루자에 대한 수사 역시 시급하다”며 “재벌과 정치권력이 결탁하여 국정을 농단하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특검에 당부한다”고 했다.

또 “최순실의 조카인 장시호가 운영한 동계지원센터에 대한 삼성의 비상식적 지원의 근원도 밝혀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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