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주방가전 브랜드 만든다… ‘아트ㆍIoT셰프’ 상표 출원

입력 2016-12-29 13:56 수정 2016-12-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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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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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주방가전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IoT셰프(IoTChef)’를 상표권으로 등록한데 이어, ‘아트셰프(Art Chef)’도 등록을 앞두고 있다.

특허청은 LG전자가 출원한 ‘아트셰프’라는 상표권에 대해 이달 15일 출원공고를 내리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특허청은 앞으로 2개월간 공중의 열람과정을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0월에는 ‘IoT셰프’의 상표권 등록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LG전자는 ‘삼성 셰프컬렉션’에 맞서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가전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이번 ‘아트셰프’ 상표권 특허를 출원하면서 ‘로봇’을 지정상품에 포함했다. 또 ‘IOT셰프’ 상표권의 지정상품에는 △물체감지센서 △동작인식센서 △디지털센서 등이 대거 포함됐다.

(출처=키프리스)
(출처=키프리스)
업계는 이번 LG전자의 상표권 특허 출원에 대해 ‘인공지능 주방’과 관련된 브랜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통해 주방을 제어하고, 로봇이 요리 준비를 돕는 등 스마트한 주방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LG전자는 내년 초 ‘CES 2017’에서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가전이 최초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딥러닝 적용 제품군은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으로 구성되며 사용자 습관, 주변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기능을 제공한다. 각종 센서와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하는 원리다.

LG전자는 내년에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상표권 등록과 관련한 추후 계획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전략적인 차원에서 통상적으로 상표권을 미리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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