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A&E네트웍스의 지분 인수는 긍정적…'매수'-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6-12-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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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IHQ에 대해 미국 미디어 기업 A&E네트웍스(A&E Television Networks Korea Ltd)의 인수로 인해 최근 동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00원을 유지했다.

A&E네트웍스는 지난 22일, 전략적 투자자로서 딜라이브가 보유한 IHQ의 지분 4.99%를 179억 원에 (주당 2500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E네트웍스는 A&E, History, Lifetime 등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남미, 영국, 및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 중이다. 미국의 미디어 그룹 허스트(Hearst)와 디즈니(The Walt Disney)의 100% 자회사인 Disney–ABC Television Group의 조인트벤처이며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략적 지분인수를 통해 IHQ는 향후 A&E네트웍스와 국내외 콘텐츠를 공동으로 투자, 제작, 유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IHQ는 A&E네트웍스와 국내 광고 영업 전개, OTT 등 디지털 사업 확대, IHQ가 보유하고 있는 채널들의 해외 진출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또 “다수의 채널을 통해 수신료 및 광고 수익을 내고 있는 미디어 사업부문의 실적 안정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IHQ 단독 제작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가 내년 엔터부문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인기 몰이 실패에 따른 엔터 사업부문 실적의 기대치 하회 및 ‘한한령’ 이슈로 인한 엔터 섹터 전반적인 투심 악화의 영향으로 IHQ 주가는 지속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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