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랑' 이광수, 짧은 등장에도 안방극장 '뭉클'…박서준에게 "내 누이 지켜줘"

입력 2016-12-27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 2TV '화랑')
(출처=KBS 2TV '화랑')

월화드라마 '화랑'에 이광수가 짧은 등장에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막문'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광수가 절친한 벗 무명(박서준 분)의 회상과 환영 속 장면에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막문은 무영의 품에 안겨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이후 무명은 막문의 친부 안지공(최원영 분)의 집에서 지낸던 중 무명이 그리워하던 여동생 아로(고아라 분)를 바라봤다. 무명은 막문이 여동생을 그리워하며 대화를 나누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막문은 "키가 딱 이쯤이었는데. 진짜 작았어, 예쁘고. 지금쯤 많이 컸겠지? 한 이만큼 컸을까?"라며 "미치게 보고 싶다. 죽기 전에 만날 수 있을까?"라고 했고, 이를 떠올린 무명은 가슴 아파했다.

무명은 안지공의 제안으로 세상을 떠난 벗 막문의 인생을 살게 됐고, 막문의 방에 앉아 그의 환영을 봤다.

막문은 "미안하냐? 내 방에서 자려니까, 미안하냐고"라며 무명의 얼굴을 바라봤다.

막문은 "내 누이 예쁘지? 되게 착하지?"라며 피식 웃었고, "약속했다, 너. 지켜준댔다"라고 말했다.

이에 무명은 "보고 있는데, 왜 이렇게 보고 싶냐"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이광수가 특별출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본격 청춘 사극으로, 27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94,000
    • -1.54%
    • 이더리움
    • 3,504,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448,100
    • -5.6%
    • 리플
    • 720
    • -3.1%
    • 솔라나
    • 206,100
    • +2.28%
    • 에이다
    • 471
    • -0.84%
    • 이오스
    • 659
    • -1.93%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00
    • -2.55%
    • 체인링크
    • 14,390
    • -1.3%
    • 샌드박스
    • 351
    • -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