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국감]한은 총재 올해 연봉 17% 삭감

입력 2007-10-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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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 인상 후 질책 받아

지난해 적자경영에도 불구하고 25%나 인상되어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던 한국은행 총재의 연봉이 올해는 17%가량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성태 총재의 올해 연봉은 3억6458만원으로 지난해(3억8542만원)보다 17% 정도가 줄었다.

지난해 650만원이던 상여금이 550만원으로 줄어들었고 기본급의 10%를 내고 있는 사회 기부금도 8%로 2%포인트가 감소했다.

한은은 지난해 4월 이성태 총재 취임 이후 총재의 연봉을 2005년 3억625만원에서 3억8542만원으로 25%가량 인상해 국정감사에서 질책받은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지적을 받아 상여금을 축소해 연봉을 감액하게 됐다"며 "그렇더라도 지난해 한은 총재의 연봉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절반 수준 밖에 안된다"고 해명했다.

한은 총재의 연봉은 지난 2000년 2억141만원에서 2001년 2억1125만원, 2002년 2억3625만원, 2004년 2억8875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지난 2005년 3억625만원으로 처음으로 3억원대를 돌파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지난 6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www.alio.go.kr)'을 통해 2006년 현재 산업은행 총재 연봉을 7억4214만원, 중소기업은행장은 7억2289만원, 한국수출입은행장 6억8000만원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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