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혼내주는 쩌렁쩌렁한 목소리' 장제원, 여전한 문자소통

입력 2016-12-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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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clairiously')
(출처=인스타그램'clairiously')

다섯 차례 청문회에 걸쳐 국정농단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시민들과 여전히 문자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 여성 시민과 장 의원이 나눈 문자 메시지 대화가 22일 한 SNS에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장제원 의원님 맞으시죠? 마이크 없이도 이슬비를 혼내주는 쩌렁쩌렁한 목소리 너무 멋집니다!"라고 칭찬의 글을 보냈다.

문자 내용 중 '혼내주는'이라는 대목은 지난 15일 4차 청문회 당시 장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혼내주세요'라고 말하자, 박 의원이 갑자기 웃음을 터트린 해프닝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이날 청문회가 끝난 후 장 의원에게 시민들로부터 '박범계 웃음'의 원인을 묻는 문자가 빗발쳤는데, 이를 일일이 답장하는 메시지가 온라인에 공개돼 '소통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대놓고 무시하는 파렴치하고 뻔뻔한 우병우와 조여옥을 반드시 응징해주세요"라고 응원했다.

이에 장 의원은 "아~ 제 질의기회가 없어요"라며 아쉬움 섞인 말에 이어 "(대신)이혜훈 의원 응원 부탁"이라고 답했다.

(출처=국회방송TV)
(출처=국회방송TV)

22일 열린 5차 청문회에선 조여옥 대위와 동기라며 응원차 국회에 동행한 이슬비 대위에게 공가 적용 타당성 문제가 제기됐다. 장 의원은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본인이 요청하지 않았는데 왜 부대에서 공가를 주나”라고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는 23일 이슬비 공가 적용 타당성 문제에 대해 "(이 대위는) 공가(公暇)가 아닌 개인휴가로 처리됐고, 이 대위가 휴가 중에 조여옥 대위의 요청으로 청문회에 참석했다"며 감시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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