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미국 게임사 9000억에 인수…국내 최대 게임 M&A

입력 2016-12-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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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마블 올스타 배틀' 이미지(사진제공=넷마블)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마블 올스타 배틀' 이미지(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분담 게임(MMG)의 선두주자 카밤(Kabam)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넷마블의 해외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계약은 내년 1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정확한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외신 보도에 따르면 8300억 원에서 9500억 원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카밤의 수익 95%를 벌어들이고 있는 벤쿠버 스튜디오는 카밤 사의 역대작 ‘MARVEL 올스타 배틀’을 개발한 곳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2014년 12월 출시 이후 미화 4억5000만 달러의 매출과 9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앱스토어 매출 TOP 10에 꾸준히 진입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내년 2분기에는 ‘트랜스포머’ IP로 개발한 ‘TRANSFORMERS: Forged to Fight’의 전 세계 출시가 예정돼 있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와 함께 카밤 오스틴 지사에 위치한 고객 서비스 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지사에 위치한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그리고 이용자 확보(UA) 팀의 일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해 현지에서의 이용자 지원 및 마케팅도 차질 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북미를 포함한 서구권 시장에서 개발 및 사업 경쟁력이 뛰어난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서구권에서 넷마블의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빈 추 카밤 CEO 겸 공동창업자는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는 우수한 모바일 게임들로 인정받고 앞으로도 그 창의력을 이어나갈 넷마블과 함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넷마블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멋진 게임들을 계속 선보일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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