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 대통령 스스로 책임 안져…친박 모두 정계 은퇴해야”

입력 2016-12-19 21:28 수정 2017-04-12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 탈퇴 의원들과 같은 당서 함께 갈 일 없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9일 “친박은 모두 정계를 은퇴해야 하며, 비박도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감옥에 보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주관한 ‘CHANGE 2017 경기도가 묻고 안철수가 답하다’라는 주제의 비상시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탄핵안이 의결될 정도로 잘못을 저질렀지만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대통령이 먼저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새누리당이나 정부 장관 등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지난 대선 때박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선거 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다시 정권을 가질 자격이 없는 것은 물론 박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던 사람들 또한 대선 후보로 출마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촛불집회에 대해 “뿌리부터 썩은 민낯을 본 국민이 총체적인 변화를 만들라는 ‘요구’”라면서 “그 중심에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라는 명령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공정한 우리 사회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검찰, 그리고 경제검찰 역할을 하는 공정거래위원회 혁신이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정책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은 비박이든 친박이든 구분 없이 해체돼야 하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탈퇴 의원들과 같은 당 테두리 안에서 함께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87,000
    • +4.08%
    • 이더리움
    • 3,199,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5.33%
    • 리플
    • 732
    • +1.95%
    • 솔라나
    • 182,800
    • +3.69%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65%
    • 체인링크
    • 14,320
    • +1.92%
    • 샌드박스
    • 346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