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병우 청문회' 국정조사 성패 가른다

입력 2016-12-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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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의 5번째 청문회가 오는 22일 열리는 가운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이 예고되면서 이 마지막 청문회가 이번 국정조사의 성패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현재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은 모두 18명이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최 씨의 언니 순득 씨, 딸 정유라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여기에 '문고리 3인방' 으로 불린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윤전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다시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2차 청문회에 출석했던 고영태 더블루케이 전 이사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도 증인 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이번 5차 청문회는 마지막 청문회인 만큼 앞선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던 불출석자들을 다시 증인으로 불렀다.

핵심적 증인들이지만, 그만큼 불출석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청문회 출석 문제로 국민적인 비판을 받아온 우병우 전 수석은 출석이 예고됐다. 우 전 수석은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만일 이들 중 우 전 수석만 출석할 경우 사실상 '우병우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구속기소돼 구치소에 있는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증인 3명과 관련해선 5차 청문회 다음날인 오는 23일,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구치소를 방문해 그곳에서 청문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청와대 측의 협조 거부로 무산된 청와대 경호동 현장조사에 대해서도 국조 특위는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청와대를 겨냥한 타격훈련까지 하는 상황에서 현장조사가 이뤄지면 국가 안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현장조사 협조를 거부했지만, 야당은 청와대 현장조사 거부가 이어지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입장을 촉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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