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FLNG로 첫 LNG 생산 성공

입력 2016-12-15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옥포항을 출항한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가 첫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FLNG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 주에서 180km 떨어진 카노윗 해상 가스전에 도착한 지 6개월 만에 현지 설치와 시운전 과정을 수행하며 첫 LNG 생산에 성공했다. 내년 1월에는 최종 하역 테스트 후 실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에게 수주한 이 해양설비는 육상의 천연가스 처리시설을 그대로 선박 위에 옮겨 놓았다. 대우조선해양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설계, 생산, 연구소 등 주요업무의 협업했고, 그간 쌓은 노하우와 LNG 관련 기술력을 총동원했다.

이번 첫 LNG 생산은 FLNG에 설치된 설비로 해상에서 천연가스 채굴, 정제, 액화와 저장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완료한 것이다. 이 FLNG는 길이 365m, 폭 60m 축구장 면적 3.6배 규모로 수심 70~200m까지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연간 최대 120만 톤의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김장진 대우조선해양 해양사업본부장 전무는 “세계 최초 FLNG의 성공적인 LNG생산으로 기존의 천연가스 생산 프로세스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대우조선해양이 관련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78,000
    • +0.61%
    • 이더리움
    • 3,178,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430,300
    • +2.38%
    • 리플
    • 707
    • -8.06%
    • 솔라나
    • 184,400
    • -4.11%
    • 에이다
    • 457
    • +0%
    • 이오스
    • 629
    • -0.32%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34%
    • 체인링크
    • 14,300
    • +0.78%
    • 샌드박스
    • 326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