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예보, 우리은행 경영 관여 않을것"

입력 2016-12-1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우리은행 과점주주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예보가 비상임이사를 선임하지만 오직 공적자금 관리 차원에서 최소한의 역할에 한정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예보 지분율이 10% 미만이 되고 최대주주의 지위를 상실하면 예보는 더 이상 비상임이사도 선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우리은행과 예보 간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도 즉시 해제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이번 우리은행 지분 매각으로 예보는 MOU를 해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며 "내일(16일) 공자위를 개최해 MOU 해제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은행장 선임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예보의 비상임이사는 임추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보가 보유한 우리은행 잔여지분(콜옵션 행사분 제외 18.4%)은 공적자금 회수 수준을 감안, 기업가치 상승의 이익을 획득할 수 있는 주가 수준에 도달한 이후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키움증권 권용원 사장,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동양생명 구한서 사장, IMM PE 송인준 대표가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04,000
    • +0.34%
    • 이더리움
    • 3,752,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96,100
    • -0.08%
    • 리플
    • 828
    • +0.36%
    • 솔라나
    • 219,200
    • +0.32%
    • 에이다
    • 495
    • +1.43%
    • 이오스
    • 686
    • +1.9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3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69%
    • 체인링크
    • 15,050
    • +0.67%
    • 샌드박스
    • 379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