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서민 금융지원 5.7조→7조 확대 추진"

입력 2016-12-14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서민-중소기업 금융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서민·중소기업 지원실적 및 현황,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서민-중소기업 금융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서민·중소기업 지원실적 및 현황,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금리인상에 대비해 서민의 자금지원 공급여력을 기존 5조7000억 원에서 내년 7조 원으로 대폭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보증기관의 보증공급 규모를 3조 원 늘린 66조 원으로 책정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민-중소기업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경제의 활력 제고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금융이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해 변함없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4대 정책서민자금 공급여력을 기존 5조7000억 원에서 내년 7조 원으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해 사잇돌대출 보증한도 소진시에서 1조원 추가 공급도 함께 추진한다.

이 밖에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현재 33개에서 40여개로 확대 신설하고 청년·대학생을 위한 신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서민금융 전달체계와 상품을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임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의 가용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중소기업 등의 자금 조달에 있어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창업 및 성장기업에 대해 연 18조 원 이상 자금을 공급하고, 신보와 기보는 보증공급 규모를 작년 대비 최소 3조 원 이상 늘려 총 66조 원 이상을 보증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중견기업에 26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인공지능·미래신성장산업에도 20조원 이상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기술금융 공급은 당초 계획인 67조 원에서 8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2019년까지는 추가로 3조 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정책금융기관들과 함께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충분한 지원과 현장소통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도 서민과 중소기업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하는데 흔들림이 없도록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53,000
    • +1.81%
    • 이더리움
    • 4,434,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7.88%
    • 리플
    • 725
    • +8.7%
    • 솔라나
    • 196,400
    • +2.77%
    • 에이다
    • 591
    • +4.97%
    • 이오스
    • 759
    • +3.83%
    • 트론
    • 196
    • +1.55%
    • 스텔라루멘
    • 143
    • +1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00
    • +2.95%
    • 체인링크
    • 18,290
    • +4.63%
    • 샌드박스
    • 440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