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문회] 여명숙 “박 대통령 지시로 문화창조융합본부장서 해임”

입력 2016-12-07 1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해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사직며영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8일 미래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취임했다가 두 달이 채 안 된 5월 30일 사임했다.

여 위원장은 해임 이유와 관련해 “표면적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업무 폭증으로 되돌아가라는 것이었는데, 정말 그 이유냐고 물으니 (김 전 장관이) 대통령께서 아침에 전화해 내려보내라고 했다고 전해줬다”고 말했다.

해임 사유가 무엇이라고 추측하느냐는 질문에는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으로부터 제가 점령군처럼 굴어서 일을 못 하겠다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며 “또 제가 자꾸 불필요하게 영수증을 달라고 하는 등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를 김 전 장관이 직접 했다”고 답했다.

여 위원장은 “일이 절차 없이 진행되는 것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는데 결국 무시됐다”며 “일이 원하는 대로 안 될까 봐 나가라고 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06,000
    • +1.32%
    • 이더리움
    • 3,154,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28%
    • 리플
    • 722
    • +0.28%
    • 솔라나
    • 176,000
    • -0.45%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55
    • +3.31%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92%
    • 체인링크
    • 14,600
    • +4.5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