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 “가상화 기반으로 사업 확대”

입력 2016-12-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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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종명<사진> 퓨전데이타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가상화 IT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종명 대표는 “금융권,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기업의 개인정보 암호화 보관이 의무로 시행되는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추가수요가 예상된다”며 “향후 클라우드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여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퓨전데이타를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퓨전데이타는 가상화 솔루션 전문분야로 2001년 설립된 기업이다. 주력제품인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은 개인의 업무공간을 서버에 할당하고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가상화 솔루션이다.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국산 데스크톱가상화(VDI)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데이터 보안 강화와 관리 효율성을 높여 금융분야 및 공공분야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최근 정부기관, 금융권,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정보 유출 및 악성 코드 피해 등으로 인한 보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13년 금융전산 망 분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 1금융권은 2014년까지 전산센터에 대한 물리적 망 분리를 시행하는 등 일반기업, 공공기관, 금융권에서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부는 2014년 금융전산보안강화대책으로 금융권 망 분리를 의무화하고, 2016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 보안 경영시스템(ISMS) 인증을 강화해 상급병원 및 대학교까지 인증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퓨전데이타는 주요 제품인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가상화 모니터링 솔루션 △가상화 전용 포탈 솔루션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기반의 어플라이언스 장비 등을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폐쇄형 클라우드, 공개형 클라우드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퓨전데이타는 지난해 매출액 188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당기순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까지는 매출액 213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원을 기록해 전년 3분기 매출액 대비 122% 성장을 기록했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상장을 통해 336만3300주를 공모한다. 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예정자금인 100억 ~ 115억 원은 신규 사업과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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