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총수 청문회] 이재용 “삼성물산 부실 많아 합병 손해났다고 동의 못해”

입력 2016-12-06 1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 삼성물산 사업의 부실이 많았으나 손해란 평가에 동의 못 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자본 시장법에 따른 요건은 갖춘 것 같다. 구 삼성물산 주주의 입장에서는 불공평, 불공정했다는 의견이 많다. 동의하나”라는 이만희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후에 구 삼성물산 쪽 사업의 부실이 많았기 때문에 허물을 드러내는 것 같아 창피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손해가 났다는 얘기는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해 마련됐다. 삼성ㆍSKㆍ한화 등 재벌 총수 9명이 참석해 게이트의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1988년 일해재단 비리 관련 5공 청문회 이후 주요 재벌 총수가 한꺼번에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28년여 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74,000
    • -1.55%
    • 이더리움
    • 3,335,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458,300
    • -3.56%
    • 리플
    • 700
    • -0.14%
    • 솔라나
    • 219,600
    • -2.87%
    • 에이다
    • 453
    • -2.58%
    • 이오스
    • 569
    • -2.07%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4.34%
    • 체인링크
    • 14,260
    • -4.81%
    • 샌드박스
    • 316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