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 中 1위 홈쇼핑 통해 136조 정품인증 시장진출

입력 2016-12-06 15:24 수정 2016-12-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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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향 초도 물량 200억 원...최대 800억 원까지 확대될 전망

에스마크가 8000억 위안(약 136조 원) 규모의 중국 영유아 시장에 정품인증 기술을 제공한다.

6일 에스마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1위 홈쇼핑 채널 콰이러고우(快乐购)에 공급되는 태교제품에 정품인증 기술을 제공한다.

콰이러고우 측이 밝힌 계약 물량은 100만 세트다. 1세트 당 2만 원의 기술사용료를 지급받아 총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 중국 태교제품의 연간 수요는 약 400만 세트로 향후 매출이 800억 원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에스마크 관계자는 “에스마크의 정품인증 기술은 고수익 기술로 매출 대부분이 이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 후난TV 계열사인 콰이러고우는 현재 중국 홈쇼핑업계 1위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00억 위안(약 6조8000억 원)이다.

에스마크의 중국 태교시장 진출은 콰이러고우 외에도 한국의 영유아제품 전문기업 아이티제이를 통해 추진된다.

중국의 두 자녀 허용정책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면서 올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약 17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신생아 및 영유아 관련 시장은 8000억 위안이다.

콰이러고우는 중국 영유아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아이티제이와 에스마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V)와 1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태교제품 공급과 정품인증 기술제공, 스마트폰 앱 개발, 물류추적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콰이러우고는 한국의 태교제품에 정품인증 기술을 접목하고 스마트폰 앱과, 물류추적 시스템 등을 접목해 대대적인 영유아 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티제이는 태아전용 헬스케어 제품(제품명: J BEAT)을 개발, 생산하고 여기에 에스마크가 정품인증 솔루션을 접목해 중국향 제품으로 수출된다. 이 제품은 무전원, 무전자파 단말기를 통해 태교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중국에 첫 선을 보이게 되며 1세트당 중국 판매 가격은 999위안(약 16만 원)으로 책정됐다.

에스마크 관계자는 “모조품이 기승을 부리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정품인증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내 정품인증 솔루션 적용의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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