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역사수업은 안 돼…서울시 중1 역사 수업 편성 안한다“

입력 2016-11-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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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역사과목의 국정교과서 사용을 피하기 위해 1학년에 역사과목을 편성한 서울시 내 19개 중학교들의 역사 과목을 2학년이나 3학년으로 미루어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2017년 3월 새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우선적으로 역사 국정교과서를 도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2017학년도 1학년에 역사과를 편성한 19개 중학교 교장회의를 열어 국정 역사교과서를 새학기에 사용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참석한 19개 학교 교장들은 이미 주문한 1학년 역사 교과서에 대해서는 주문취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 서울시 내 나머지 365개의 중학교에서는 1학년에 역사 과목을 편성한 학교가 없기 때문에, 이로써 서울 내 384개 모든 중학교에서는 내년부터 국정교과서가 사용되지 않게 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회의에서 “시대착오적인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의 최대 피해자는 학생”이라며 “친일·독재 미화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등 많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어 국정 역사교과서를 학교현장에 배포하여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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