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신임 홍사관 대표 자사주 장내 매수...“책임경영 강화”

입력 2016-11-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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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필터 전문기업 옵트론텍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옵트론텍 주요 경영진이 회사 주식 4만9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입 수량은 홍사관 대표이사가 3만8000주, 조기식 전무가 1만1000주를 각각 신규 취득했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이번 주요 경영진의 지분 매입은 향후 사업 성과에 대한 현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책임 경영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옵트론텍은 지난 8일 임시주총에서 홍사관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했다. 홍사관 대표이사는 삼성전기 부사장을 역임한 카메라 모듈 전문가다.

한편, 옵트론텍은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필름필터 채택이 확대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최근 한국, 일본에 이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공급을 확대해 2014년 실적 악화 이후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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