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최저 70만원 vs. 최고 410만원 ‘5.8배’ 차이

입력 2016-11-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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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시력교정술인 라식의 최저가는 100만 원, 최고가는 350만 원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비가 여전히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다음달 1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심평원은 환자의 알권리와 간접적인 가격 통제를 위해 일부 항목의 진료비용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조사대상기관을 2015년 887곳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2041기관으로 확대했다. 항목별로는 최저가와 최고가를 단순비교·공개하는 방법에서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제출한 일반적인 가격인 ‘최빈값’도 공개했다.

유형별 조사결과를 보면 치과임플란트는 보통 150만 원의 비용이 책정됐다. 하지만 최고가는 410만9600원, 최저가는 70만 원으로 가격차가 무려 5.8배에 달했다. 추나요법도 보통 5만 원이 지만 최고가는 20만 원, 최저가 8000원으로 25배 차이가 났다.

조사대상 가운데 39개 항목은 최빈값이 최저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상복부 초음파검사료 최고가는 33만6120원이고 최저가는 2만 원이지만, 최빈값은 8만 원으로 최저가에 가까웠다.

공개항목 중 최저가와 최고가 모두 인하된 항목은 상급병실료차액(2인실, 3인실), 초음파검사료(갑상선) 등 4항목이다. 반면 최저가와 최고가가 모두 인상된 항목은 자기공명영상(MRI) 진단료(경추), 양수염색체검사료 등 3항목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 김형호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통해 국민은 의료선택권 보장과 진료비용 예측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의료기관의 투명성과 경쟁력 확보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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