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국민연금의 ‘삼성합병’ 직접 지휘?…靑 “사실 아냐”

입력 2016-11-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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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안종범 전 정책조정 수석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결정 과정을 직접 지휘했다는 한겨례 신문의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해명자료를 통해 보도에서 ‘익명의 복지부ㆍ청와대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안 전 수석이 삼성 합병 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결정 과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완전히 오보”라고 강력 부인했다. 이어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기자에게 해당 발언을 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 “안 전 수석이 보건복지비서관실에 찾아와 최광 이사장 사퇴를 압박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담당 비서관실에 확인한 결과, 당시 안 수석이 회의 중에 찾아온 적도 없을 뿐 아니라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신문은 청와대 누구한테 이런 발언을 들었는지를 명백히 공개하고, 사실과 다른 기사에 대해 즉시 정정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정정하지 않을 경우 언론 중재위 제소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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