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증시, 반등…지속적 회복 기대는 시기상조

입력 2016-1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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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주식시장이 1개월여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상품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위험성이 높은 자산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인도 주가는 2주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고 전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인도 루피화 가치도 반등했다. 홍콩H지수(HSCE)는 이날 1.2%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4.7% 올라 지난 7월 셋째주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헝가리 포린트화도 유로화에 대한 가치가 0.2% 상승했다. 신흥국 유로본드의 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도 낮아졌다.

달러화 강세와 연방준비제도의 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4주간 곤두박질쳤던 개도국 자산도 원자재 및 에너지를 중심으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상품지수는 금주중 2.4% 올라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브렌트유 가격도 2주 연속 오르는 등 상품 시세가 반등한 덕분이다.

그러나 유니온 방캐르 프리베사의 쿤 초우 전략가는 "신흥국 자산에 대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좀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달러 강세가 본격화되면서 신흥국 통화 약세 기조가 더 심화될 수도 있어 신흥국 자산의 지속적인 회복세를 속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MSCI 신흥국 지수는 855.78로 0.4% 올라 주간 상승률이 1.3%로 높아졌으며 개도국 통화 지수는 이번 주 들어 거의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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