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사이판 100kW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진입…해외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6-11-24 11:05 수정 2016-1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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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중견기업 에스에너지가 사이판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실증 단지를 구축한다.

에스에너지가 이달 안으로 사이판에 100kW 규모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실증단지 구축을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완공일은 오는 28일이며, 테스트 기간은 완공 이후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산업기술혁신사업의 ‘1000V급 DC BUS 기반의 경제급전용 독립계통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술개발 및 100kW급 시스템 실증 과제(이하 마이크로그리드 과제)’의 일환이다. 주관기관인 에스에너지와 참여기관 윌링스(인버터), TIS(에너지관리시스템, EMS), 씨엠파트너(에너지저장장치, ESS),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에스에너지는 사이판 현지 파트너인 P&A Corporation과 전력회사 CUC(Commonwealth Utilities Corp.)로부터 각각 부지제공 및 시스템 설비 구축 허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P&A와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해 수급하는 전기료를 실증단지에 대한 품질유지보수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병만 에스에너지 책임연구원은 “이번 사이판 프로젝트는 단순한 과제 수행에 머물지 않고 지속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정부 주도 과제인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사이판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2014년 마이크로그리드 과제의 사업자로 선정돼 1500V 태양광 모듈 개발을 진행, 세계 최초 UL인증과 국내 최초 KS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미주 EPC 업체에 해당 모듈을 공급해 지난해부터 약 530억 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 레퍼런스로 1500V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의 해외시장 진출로 본격적인 시장 다변화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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