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미경 퇴진압력 의혹’ 조원동 前 수석,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16-11-24 08:39 수정 2016-11-24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최유진 기자)
(이투데이=최유진 기자)

이미경(58) CJ그룹 부회장의 경영 일선 퇴진을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4일 강요미수 혐의로 청구된 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성 부장판사는 “통화 녹음파일을 포함한 객관적 증거 자료 및 본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관한 피해자의 주장 내용 등에 비추어 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손경식(67) CJ 회장에게 전화해 이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수사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다”며 이 부회장의 퇴진을 재촉했다. ‘VIP(박근혜 대통령) 의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조 전 수석은 2014년 2월 한 컨설팅 업체에 전화해 최순실(60ㆍ구속) 씨의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의원’의 해외 진출을 도우라고 요청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 전 수석은 김영재 의원의 중동 진출을 추진하다가 실패했고 갑작스럽게 경질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95,000
    • +1.4%
    • 이더리움
    • 3,15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22,100
    • +1.86%
    • 리플
    • 722
    • +0.56%
    • 솔라나
    • 176,200
    • -0.06%
    • 에이다
    • 463
    • +1.54%
    • 이오스
    • 657
    • +2.98%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33%
    • 체인링크
    • 14,590
    • +3.84%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