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4조원대' 광주시금고 제1금고 수성…제2금고 KB국민은행

입력 2016-11-23 2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주은행이 4조 원대에 달하는 광주시금고 제1금고 지위를 수성했다.

광주은행은 23일 광주시 제1금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로 광주은행, 제2금고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

기간은 2017년 1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다. 1금고는 일반회계와 상수도, 하수도 등 특별회계 11개, 2금고는 수질개선 등 특별회계 4개와 재해구호기금 등 기금 16개를 관리한다. 올해 예산 규모로 볼 때 1금고가 4조2350억 원, 2금고가 1801억 원을 맡을 전망이다.

이로써 광주은행은 1969년부터 맡아온 광주시 제1금고 자리를 52년간 지키게 됐다. 광주시금고는 1969년 광주은행이 설립된 이후 정부의 ‘지방은행 육성정책’에 따라 거점은행인 광주은행이 관리해 왔다. 이후 2012년 복수체제로 전환되면서 제1금고는 광주은행, 2금고는 국민은행이 맡아왔다.

이번 시금고 공모에는 광주은행과 국민은행 외에도 농협은행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2년 시금고 유치전과 같은 3파전이었다. 조례개정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제1금고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결과는 4년 전과 같았다.

위원회는 이날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 협력사업 추진 실적 등 19개 항목을 평가해 금고를 선정했다.

이날 심의에는 위원장인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추천 시의원 2명,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교수 각 1명, 금고 업무 관련 전문가 2명, 기획조정실장, 국장급 2명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광주은행은 시 협력사업과 대출금리, 시민이용 편의성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48,000
    • -4.4%
    • 이더리움
    • 4,112,000
    • -4.99%
    • 비트코인 캐시
    • 440,700
    • -8.07%
    • 리플
    • 590
    • -6.5%
    • 솔라나
    • 186,100
    • -7.41%
    • 에이다
    • 489
    • -7.03%
    • 이오스
    • 692
    • -5.72%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50
    • -5.37%
    • 체인링크
    • 17,490
    • -5.36%
    • 샌드박스
    • 400
    • -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