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서울형 뉴딜일자리 성과 결실… 22명 취업 성공

입력 2016-11-21 12:52 수정 2016-11-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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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일자리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뉴딜 일자리' 사업의 실내공간정보·도시시설물 분야 참여자들이 취업·프로그램 개발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 일자리’는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18∼39세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간 동안 직무교육 등을 실시해 활동 종료 후에는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도 하다.

시에 따르면 올해 3월 시작한 뉴딜 일자리 사업의 두 분야 참여자 80명 가운데 22명이 현재까지 취업에 성공했다.

전문 기술을 익힌 청년들은 서울 전역의 지하보도와 지하상가 105곳 위치와 경로 정보를 포함한 도보 길 찾기 서비스를 만들어 다음·네이버 등 포털에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상 이동 경로만 확인할 수 있던 기존 서비스에 지하 정보까지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아파트 3만여 개의 동 위치, 단지 출입구별 진입 도로, 아파트 상가 이름 등 연계 정보를 국가 인터넷 지도 '바로e맵'(emap.ngii.go.kr)에 제공하는 성과도 냈다.

동자동 쪽방촌 일대 소방·안전·편의시설 등 정보를 한눈에 보도록 개발한 고정밀 지도도 인기다.

이는 시민 제안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현한 것으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지도 위에 비상소화장치, 폐쇄회로(CC)TV, 공중화장실 등 정보를 입혔다.

기존에 개발하던 고가·교량 하부공간 조사, 지하철 환승역·지하상가 3차원 실내지도, 쪽방촌 지역의 3차원 실내지도 정보 등을 보강하는 사업에도 이들은 참여하고 있다.

시는 22일 오후 2시 남산청사 제1별관에서 이 같은 뉴딜 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하는 자리를 연다.

조봉연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은 "공간정보 구축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시민에게 필요한 교통·안전 정보를 만듦과 동시에 민간 일자리 취업까지 동시에 이루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관련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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