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시크릿’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최고 시청률 30% 육박

입력 2016-11-2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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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추적한 특집 방송을 방영해 3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리얼타임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대통령의 시크릿’은 프로그램 방영시간 기준 평균 시청률 27.15%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0시16분으로 29.7%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수도권 700가구 기준이며 광고를 제외한 프로그램 시간만 반영한 결과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줄기세포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아왔고, 이 점이 세월호 7시간의 공백을 풀 핵심 열쇠라고 주장했다. 특히, 병원 측에서 진료 기록을 삭제하고 있다는 제보를 공개해 논란을 부추겼다.

프로그램은 결국 7시간 동안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명확히 밝혀내진 못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세월호 사고 7시간 동안 대한민국호의 선장이자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왜 안했나?”라며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청와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의 행적을 시간대별로 공개했다.

청와대 측은 이 글에서 “청와대에는 관저 집무실, 본관 집무실, 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이날은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며 “회의 준비를 위해 여러 사람이 움직여야 하는 경내 대면회의 대신 20~30분마다 직접 유선 등으로 상황보고를 받고 업무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관저 집무실은 대통령이 출근 전이나 퇴근 후 관저에서 이용하는 곳이다.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건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긴박했던 시간에 출근 않고 뭘 했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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