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에도… 스마트폰 글로벌 1위

입력 2016-11-18 13:31 수정 2016-11-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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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에 글로벌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9.2%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23.6%) 대비 4.4%포인트 감소했으며, 판매량 역시 14.2%가 줄어든 7173만 대를 기록했다.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갤노트7 단종은 옳은 결정이었지만 브랜드 타격으로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단기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파트너들과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 찾기 위해서는 갤럭시S8의 성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애플 역시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감소했다. 3분기 애플은 아이폰 4300만 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감소했다. 점유율도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인 11.5%로 떨어졌다.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는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늘어난 3248만 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7.7%에서 8.8%로 끌어올렸다.

오포와 BBK는 각각 110%, 90% 증가한 2493만 대, 1987만 대를 팔아치웠다. 두 회사 모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오포는 전체 판매량의 81%, BBK는 89%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오포와 BBK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가트너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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