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부당거래 의혹’ 태광그룹 전 금융계열사 검사

입력 2016-11-16 15:22 수정 2016-11-17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흥국생명·화재부터 흥국자산운용·증권까지… “부당거래 포착시 고강도 제재”

금융감독원이 부당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전체 검사에 착수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자산운용, 흥국증권을 대상으로 검사를 착수했거나 종료했다. 다만,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은 검사 대상에서 빠졌다.

계열사 중 가장 먼저 검사를 실시한 흥국화재는 검사 기간이 연장됐다. 당초 지난 11일에 끝내기로 했지만, 검사 마감일을 다음 주 중으로 늦춘 것이다. 계열사 간 거래 내역을 추가로 확인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은 흥국생명에 대해선 최근 대체투자비중이 늘어난 배경을 검사하기 위해 일주일가량 검사를 진행했다.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 결과 특별한 문제점은 없다고 총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자산운용과 흥국증권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마감일은 확정 짓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일감 몰아주기 등 위법 행위를 인식하고도 의식 없이 수용했다면 문제 소지가 크다”며 “검사 후 구체적 정황이 드러난다면 상당 수준의 제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53,000
    • +3.27%
    • 이더리움
    • 3,188,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3.74%
    • 리플
    • 730
    • +1.39%
    • 솔라나
    • 182,300
    • +3.87%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63
    • +0.91%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7.83%
    • 체인링크
    • 14,230
    • -0.07%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