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리비아 발전소 2곳 공사 수주

입력 2007-10-01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건설이 리비아전력청(General Electricity Company of Libya)이 발주한 총 13억6000만달러(약 1조2521억원)규모의 트리폴리 서부발전소와 알칼리지 발전소 두 곳의 공사를 동시에 수주했다.

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트리폴리 서부발전소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중심에서 약 20㎞ 떨어진 지점에 350㎿급 화력발전소 4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알칼리지 발전소는 리비아 행정중심지인 씨르테에서 서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세워지며 트리폴리 서부발전소와 같은 규모로 건설된다. 2개 발전소의 총 발전용량은 2800㎿이며 공사기간은 52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리비아에서 총 1억3500만달러(1240억원) 규모의 송전선 공사와 지난 7월 쿠웨이트에서 7억1000만달러(6545억원) 규모의 슈와이바 노스 발전담수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에서 전기·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80년 라스라누프 항만공사 수주를 통해 리비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20건 22억8200만달러(4조1230억원)의 공사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UAE, 리비아 등 지역에서 오일·가스·발전소·송변전공사 등 총 34억달러에 달하는 수주가 잇따르면서 이미 올 해외 수주목표액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76,000
    • +1.37%
    • 이더리움
    • 3,14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21,200
    • +2.11%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175,900
    • -0.57%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5
    • +3.31%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66%
    • 체인링크
    • 14,260
    • +2.15%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