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 3명 중 2명 여성… 60대 가장 많아

입력 2016-11-1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3명 중 2명은 여성이며,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관절염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가입자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관절염 진료 환자는 2011년 408만 명에서 2015년 449만 명으로 약 41만여 명 늘었다. 진료비는 2011년 1조4884억 원에서 2015년은 1조8402억 원으로 3518억 원(23.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전체의 26.6%(120만 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4.3%(109만 명), 70대 22.5%(101만 명) 순이었다. 최근 5년간 10대 이하와 30~40대는 진료인원이 줄었다. 최근 5년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39.0%(38만4000명) 늘었다.

또 지난해 기준 관절염 진료를 받은 환자의 67.2%(302만 명)가 여성으로 조사돼 남성 환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3배 정도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호르몬이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관절염이 생겼을 때, 여성의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고, 이로 인해 근육에 의한 관절 지지기능이 떨어져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것도 여성의 진료 인원이 많은 이유와 연관이 있을 것”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AMD와 AI 협업 속도… HBM 추격 시동
  •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60% 희망퇴직…100명 넘게 정리한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 중 ‘역전세’ 45%
  • 요동치는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6만8000달러 선 지지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89,000
    • +0.11%
    • 이더리움
    • 3,387,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467,000
    • -0.06%
    • 리플
    • 709
    • +1.14%
    • 솔라나
    • 224,200
    • -0.27%
    • 에이다
    • 462
    • +0%
    • 이오스
    • 581
    • +0.87%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0.61%
    • 체인링크
    • 14,620
    • -1.62%
    • 샌드박스
    • 32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