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하나… 본입찰 8곳ㆍ물량 33% 상회

입력 2016-11-11 18:09 수정 2016-11-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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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최종 낙찰자 선정… 내달 주식 양수도 완료해 딜 클로징 목표

우리은행 민영화가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진행된 우리은행 본입찰에 8곳의 인수후보자가 참여해 당초 계획 매각 물량인 30%의 지분율을 상회했다.

정부 측은 13일 우리은행 최종 낙찰자를 확정하고, 다음 달까지 주식 양수도 및 대금납부를 마무리해 연내 우리은행 매각을 클로징하겠다는 목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이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8곳이 응찰했다.

금융위 측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사전에 의결한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입찰제안은 총 8개 투자자로, 희망 인수 물량은 33.677%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본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진 적격예비후보자는 16곳으로, 이번 본입찰에는 예비입찰자의 절반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당초 예상대로 한화생명과 동양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이번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이 밖에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 사모펀드(PEF)도 일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리은행 매각은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51.08% 가운데 30%를 4~8%씩 쪼개 파는 방식이다.

이번에 정부가 30% 지분을 매각 물량으로 내놓은 상황에서 인수 희망 물량이 33%를 상회한 점을 감안하면, 정부가 목표한 물량 매각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은행 최종 낙찰자는 해당 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비가격요소 등을 고려한 평가를 거쳐 오는 13일 오후 4시 최종 확정된다.

최종 낙찰자는 12월까지 주식 양수도 및 대금 납부를 마무리해야 하며,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내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이 종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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