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주요지수 하락

입력 2007-09-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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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며 3분기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이면서 전일 주택지표 악화로 제기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화되며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에 영향을 줬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비관적 경제전망과,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의 발언도 지수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895.63으로 전일보다 0.12%(17.31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0.30%(8.09포인트) 하락한 2701.5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30%(4.63포인트) 내린 1526.7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00.09로 0.24%(1.20포인트) 오르며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8월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전문가 예상치인 0.2%에 못미치는 0.1%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근원 PCE 물가지수도 전녀동기대비 1.8% 상승하는데 그쳐 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연율 1~2% 이내에 들었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가운데 8월 개인 소비지출 지표도 견조함을 보여, 소비지출 증가율은 0.6%로 전망치인 0.4%를 상회했다.

또한 시카고 PMI(구매관리자협회)가 9월 제조업지수가 전문가 예상치인 53을 웃도는 54.2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일 주택시장의 지표 악화로 제기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화되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4%P 낮춘 4.2%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도 0.8%P 낮춰 잡은 1.8%로 수정했다. 아울러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이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글로벌 경제 비관론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미국 통신장비 업체인 3콤 코퍼레이션(COMS)가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털 파트너스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혀 34.2% 급등했다. 대형 할인마트인 타겟은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3% 올랐고, 미국 모기지업체 루미넌트 모기지 캐피털도 도이치뱅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10.6%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하락하며 마감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26달러 내린 배럴당 81.6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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