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한미약품 임원, 경찰 수색에도 10일째 행방 묘연

입력 2016-11-10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약품의 늑장공시 의혹과 미공개 정보 사전 유출 등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다 실종된 공시 및 회계 담당 임원 김 모(46)씨가 실종 10일째인 10일 현재에도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일 오전 출근한다고 집을 나선 뒤 지금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김 씨는 실종 전날인 지난달 31일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에는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 유적지 인근 북한강 변에서 김 씨의 쏘나타 차량이 발견됐다.

한미약품은 현재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베링거잉겔하임 기술이전 계약 해지와 관련한 악재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씨 가족은 지난 1일 저녁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김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차량에서 특별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김 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99,000
    • -1.19%
    • 이더리움
    • 3,462,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476,000
    • -3.04%
    • 리플
    • 719
    • -2.04%
    • 솔라나
    • 235,800
    • +1.99%
    • 에이다
    • 482
    • -3.98%
    • 이오스
    • 654
    • -2.1%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00
    • -3.09%
    • 체인링크
    • 15,460
    • -6.59%
    • 샌드박스
    • 361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