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 삼성전자ㆍ中 등 20조 OLED투자에 흑자전환

입력 2016-11-10 10:39 수정 2016-1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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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비롯한 중국 등 20조 원에 달하는 OLED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공기압 및 모션콘트롤, 3D프린팅 관련 종합 자동화 부품 장비회사인TPC메카트로닉스(이하 TPC)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TPC는 K-IFRS 연결재무기준으로 2016년 3분기 매출 221억 원, 영업이익 3억6000만 원으로 직전분기보다 매출 1.7%, 영업이익 165.8% 증가했다.

직전 2분기까지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번 3분기 흑자전환으로 수익성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어 유의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TPC는 올 3분기부터 매출이 회복세에 있으며 OLED 관련 장비업체의 수주가 증가하는 하는 추세다.

현재 국내외 주요 OLED 관련 대기업 관련 업체에 2017년내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져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및 OLED 부문에 12조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올해 4분기에 집중적으로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고,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회사인 BOE도 6세대 플렉시블 OLED라인에 약 8조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는 등 국내외에서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PC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자사제품의 저가 수주를 자제하고 연구인력을 확충하여 제품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OLED 관련 제품등 대폭 증가하고 있는 수주물량에 대응해 자체적인 강력한 구매관리 시스템을 운영, 원자재등 구매금액 절감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가시적인 수익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PC는 지난 10월 협력제휴를 체결한 세계적인 협업로봇 전문업체인 ‘Rethink Robotics’의 Smart 협업로봇인 ‘Sawyer’를 출시했다.

현재 협업로봇 초도 재고물량은 확보한 상태로 2016년 4분기부터 수요가 있는 제조, 생산시설등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활동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TPC가 진행하고 있는 신규사업인 3D프린팅 사업과 협업로봇 사업은 2017년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실적 및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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