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포기한 위례-신사선 사업, GS건설 만나 재가동

입력 2016-11-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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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삼성물산이 포기해 위기에 놓였던 경전철 위례-신사선 사업이 주간사 GS건설을 만나 재가동된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컨소시엄으로부터 주간사를 GS건설로 변경하고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삼성물산을 제외한 기존 컨소시엄 회원사들의 제안 제출 의사가 확인됨에 따라 위례-신사선 제안 기한을 조건부 연장하는 공문을 9일 전체 컨소시엄사에 발송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1일 삼성물산을 비롯한 컨소시엄사에 공문을 발송해 10월 31일까지 제안을 접수하지 않으면 2008년 제출했던 기존 제안을 반려하고, 새로운 사업자에게서 사업제안을 받겠다고 통보했었다.

시는 제안 제출을 약속했다가 중도 포기한 삼성물산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현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전에 제안제출 일정계획서를 받는 등 사업제안 준비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제안서가 제출되면 서울시는 관계 기관 간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지체된 시간을 만회할 계획이다.

GS건설은 12월 중순까지 제안 내용을 재검토한 뒤 컨소시엄 회원사들과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1월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두산건설과 SK건설 등 다른 회원사 역시 1월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는 데 동의했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GS건설을 주축으로 한 제안 컨소시엄 회원사들과 위례-신사선 사업의 시급성을 공감해 제안 제출시간을 최소화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면서 "당초 목표 일정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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