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파인리조트 새 주인 찾기 돌입

입력 2016-11-09 08:41 수정 2016-11-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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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LOI 접수…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종합휴양시설 이점, 관심 ‘후끈’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휴양시설업체 파인리조트가 새 주인 찾기에 돌입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인리조트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전일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 잠재 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파인리조트의 관할 법원인 수원지방법원은 지난달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해 통보한 바 있다. (본지 2016년 10월 7일 자 파인리조트 매각 본격화… 주관사에 딜로이트안진 선정 참조)

이번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 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외부 자본 유치를 병행하는 공개경쟁입찰 형식이다. 매각 대상에는 양지파인리조트를 비롯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설악파인리조트로 포함됐다.

1969년 설립된 파인리조트는 무림그룹이 1985년에 인수했다. 현재 무림그룹의 막내 아들인 이동훈 회장 외 특수 관계인이 100% 지분을 보유 중이다.

파인리조트는 27홀, 55만 평 규모의 양지파인컨트리클럽과 파인스키밸리,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의 리조트텔과 빌라텔을 갖고 있다. 2006년 콘도 사업부의 손실 등으로 적자가 커지면서 결국 지난 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매물로 나온 설악파인리조트는 지난 2002년 당시 삼성물산으로부터 인수해 재개장했고 온천 및 콘도 시설을 갖추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파인리조트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다수의 원매자들이 관심을 갖는 등 매각 흥행 기대감이 높다”며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스키장과 골프장, 콘도 등 종합휴양시설을 모두 갖춘 점이 투자 매력으로 부각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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