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2000선 회복

입력 2016-11-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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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5거래일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0포인트(0.29%) 상승한 2003.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1.98포인트(0.60%) 상승한 2009.56으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2000선을 지켜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는 대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기대로 모처럼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39포인트(2.08%) 상승한 1만8259.6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34포인트(2.22%) 급등한 2131.52를, 나스닥지수는 119.80포인트(2.37%) 높은 5166.17을 각각 기록했다. S&P지수는 10거래일 만에 반등해 36년 만에 최장 기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또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도 나타냈다.

전날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제임스 코미 국장은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한 결과 지난 7월 불기소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막판 대선 판도를 크게 흔들었던 이메일 스캔들이 가라앉게 됐다.

기관은 125억 순매수했다. 개인도 187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55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00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341억원 매도우위를 각각 보여 총 241억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건설업(2.05%). 의약품(1.29%), 유통업(0.85%), 화학(-0.81%)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4%), 현대차(1.09%). 한국전력(0.54%), 현대모비스(0.94%) 등은 상승한 반면 네이버(-1.61%), 포스코(-0.61%), 삼성생명(-3.24%) 등은 하락했다.

올해 3분기(7~9월) 호실적을 내놓은 이마트는 7.17%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3588만주, 거래대금은 3조1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0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32%) 상승한 624.19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28%), 음식료/담배(0.94%), 섬유/의류(0.93), 기타서비스(0.90%)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0.815), CJ E&M(0.76%), 메디톡스(4.89%), SK머티리얼즈(1.98%)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내린 113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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