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가 0.024%로 확정됐으며 빠르면 내달 중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27일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가 타 증권사의 은행연계계좌 서비스 수준이 0.024%로 확정됐으며, 서비스 개시 시기는 빠르면 내달 중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해당 수수료율이 은행연계계좌 전용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및 WTS(Web Trading System)를 이용해 주식거래(거래소·코스닥·ELW·ETF)를 할 경우와, 은행연계계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은행연계계좌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타 온라인 매체를 이용하거나 단주 거래 시에는 현행 수수료가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주식거래를 시작하는 연령층이 낮아져 은행연계계좌 시장이 확대되면서 2~30대 젊은 층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본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게 됐으며,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길 대우증권 온라인마케팅부 부장은 "이번 신규 은행연계계좌 서비스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WM(자산관리), IB연계상품, 주식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미래 주요 고객으로 성장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 증권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은행연계계좌인 '뱅키스'를 실시하면서 0.024%의 수수료율을 적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