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최순실 예산’ 파악해 문제사업 삭감 추진

입력 2016-11-07 1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획재정부가 이른바 ‘최순실 예산’에 대한 파악을 통해 일부 문제가 있는 사업의 예산 삭감안을 마련한다.

안일환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예산’의 처리 방향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다소 뒤로 미루거나 예산을 줄여도 집행을 효율화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을 골라내 삭감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심의관은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국회나 언론에서 최순실과 관련한 예산이 이러이러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련이 있는지 살펴봤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일부 부처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실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기재부 예산실의 예산심의 및 편성 작업에 잘못된 점이나 별도의 의혹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른바 ‘최순실 예산’이라고 의혹이 제기된 예산에 문제가 있는지 따져보니 해당 부처에서 ‘이런 사업은 요구할 때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1차 파악했다”며 “기재부 예산실 편성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문책을 받아야겠지만 그런 것은 아직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08,000
    • +3.02%
    • 이더리움
    • 3,181,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4.01%
    • 리플
    • 725
    • +0.69%
    • 솔라나
    • 181,000
    • +3.31%
    • 에이다
    • 460
    • -2.13%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
    • 체인링크
    • 14,090
    • +0.43%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