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회요구 더 무겁게 받아들일 것”… 2선 후퇴 수용

입력 2016-11-04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최순실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며 거국내각 구성 등 정치권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이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원로 종교지도자 여야와 소통하면서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2선 후퇴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배성례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어제(3일)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얘기한 부분을 당연히 수용하시는 것”이라고 말해 이미 2선 후퇴를 수용했음을 확인했다.

김 내정자는 전날 “박 대통령과의 독대에서는 경제 사회 정책을 모두 맡겨달라는 자신의 요청도 박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말했다”면서 “총리가 되면 각료 임명권과 해임건의권 등 헌법상의 권한을 100%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조만간 영수회담을 갖고 최순실 사태에 대한 야당의 요구를 듣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33,000
    • +5.73%
    • 이더리움
    • 3,519,000
    • +7.12%
    • 비트코인 캐시
    • 450,000
    • +6.46%
    • 리플
    • 718
    • +8.62%
    • 솔라나
    • 197,800
    • +16.15%
    • 에이다
    • 465
    • +8.39%
    • 이오스
    • 653
    • +6.01%
    • 트론
    • 177
    • +2.91%
    • 스텔라루멘
    • 129
    • +1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5.25%
    • 체인링크
    • 14,200
    • +13.15%
    • 샌드박스
    • 351
    • +9.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