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박성현, 내년부터 미국에 ‘둥지’튼다...상금랭킹 기준 ‘무혈입성’

입력 2016-11-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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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국내 최강 박성현(23·넵스)이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다.

상금왕을 확정지은 박성현은 오는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LPGA투어 진출을 공식 발표한다. 박성현은 LPGA 큐스쿨을 거지지 않고 바로 입성한다. 박성현은 LPGA투어 대회에서 68만2000 달러의 상금을 획득해 내년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받았다. 현재 LPGA 상금랭킹 21위다.

LPGA투어는 비회원이라도 40위 이내에 해당하는 상금을 번 선수에게는 이듬해 전 경기 출전권을 부여하는데 이 제도를 통해 LPGA투어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는 박성현이 처음이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을 석권한 박성현은 초청 선수로 출전해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 3위, 그리고 4위 등 3차례나 5위 이내에 들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세마 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의 LPGA투어 연착륙을 위한 코치, 캐디, 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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