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는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전국의 재래시장 1660개소에 대한 전기·가스시설의 안전관리실태 점검결과,
전기는 1522개소 중 130개소(7.8%), 가스는 1104개소 중 513개소(46%)의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전기시설의 경우에는 올해부터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매년 20억원 내외의 예산을 전기안전공사에 지원하여 매년 15개 내외의 시장에 대한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사업 1차년도인 올해에는 시설개선자금의 70%까지 기금으로 지원(상인부담 30%)키로 하고 관련예산 19억6500만원을 확보했다. 1개시장당 시설개선에 1억8700만원 소요될 예정이며 1억3000만원(70%)은 기금에서 지원하고 5700만원(30%)은 상인들이 부담한다.
또한 내년에도 동일한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여 재래시장의 전기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이 있는 경우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가스시설의 경우에도 내년도에 관련예산을 확보하여 2009년도부터 가스시설이 불량한 재래시장의 시설개선을 본격 추진하며, 내년중에는 가스안전공사의 가용예산 범위내에서 소규모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20일 재래시장인 안양 박달시장을 방문하여 가스안전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가스안전공사가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재래시장 가스시설 개선내역을 살펴볼 계획이다.
현재 안양 박달시장은 51개 가스사용시설 가운데 36개소가 LPG 용기가 산재되어 설치, 금속재 배관이 아닌 비닐호스로 설치(3미터 초과), 경보차단장치 미설치, 연소기 연결부위 불량 등 안전관리 부실로 나타났다.
-문의전화 : 1588-7500<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팀(직통 440-2104)>